대통령실 "세제개편안으로 코스피 급락? 그렇게 보기 어려워"
"대주주 기준상향, 당 제안 오면 소통"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코스피지수 급락이 세제개편안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있다'는 지적에 "어떤 식의 선후관계가 있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인과관계에 대한 분석은 조금 더 면밀히 이뤄져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세제 개편안의 대주주 기준 상향을 시사한 데 대해선 "원내 현안인 것 같다"며 "세제 개편에 대해서 발표한 어제 이후 특별히 세제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는 바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만약에 당이나 혹은 입법기관에서 제안하는 부분이 있으면 충분히 고려할 수도 있고 소통할 수 있지만 아직은 그런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한미관세협정 타결후 주가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후 최대폭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당혹해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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