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 노조 위원장의 수억대 노조비 횡령, 빙산의 일각"
"건설현장서 노조 지도부로 얼마나 흘러들어가는지 알 수 없어"
원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 건설산업노조 위원장의 수억원대 노조비 횡령 사건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조는 이미 성역이 되어, 외부의 회계감사 한 번 제대로 받은 적이 없다"며 "이러한 노조 비리는 단순히 노조만의 문제가 아니다. 건설 단가, 분양가로 전가되어, 결국 국민이 부담해야만 하는, 국민 전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조 회계를 투명화해야 하는 근본적 이유"이라며 "회계 투명성 확보를 통한 노조 정상화, 국민을 위해 가야만 하는 길"이라며 새해 강도높은 노조 회계 투명화 추진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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