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기도의 차베스 앞선 날, 경기도 방문하다"
"이제 역선택 운운할 사람은 없겠지요"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데일리안> 조사결과를 링크시킨 뒤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자로 역선택의 오해에서 벗어나고 대체재에서 독립재로 되었다"며 "경기도의 차베스를 잡을 사람은 저밖에 없다. 나라를 차베스에게 넘기면 되겠냐? 토론,강단,추진력, 정직성,정책능력,도덕성에서 경기도의 차베스를 압도하겠다"며 이재명 경기지사를 '차베스'라고 명명하며 이같이 호언했다.
그는 이날 이재명 지사 텃밭인 경기도의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해서도 "경기도의 차베스를 이긴 날 경기도를 방문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대북 정책 다 준비했다. 여야에서 나만큼 탄탄하게 준비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차베스가 주장하는 기본소득이라는 건 전 세계에서 단 한 번도 실행해본 일이 없고, 실행하지 않는 정책"이라며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기본소득을 들고나와 경기도민뿐만 아니라 국민을 조롱하면서 거덜 난 나라를 더 거덜 내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재명 지사를 압도할 사람은 나밖에 없다"며 "본인 형수한테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고 다니는 사람인데, 막말도 하지 않은 나에게 막말 프레임을 씌울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3∼4일 이틀간 1천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홍준표 가상 양자대결에서 홍 의원은 46.4%로 이 지사(37.7%)에 8.7%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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