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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일부 잘못으로 e-스포츠산업 전체 매도 안돼"

"2006년 '바다 이야기' 터지면서 게임산업 직격탄 맞아"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8일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전 비서관들이 온라인게임 단체인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롯데 측으로부터 받은 후원금 3억원 가운데 1억1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체포되면서 게임업계가 발칵 뒤집힌 것과 관련, "일부의 잘못으로 인해 e-스포츠산업 전체가 매도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고 호소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e-스포츠산업에 다시금 어두운 그림자가 비치고 있습니다. 잘못한 것이 있다면 반드시 처벌받아야 합니다"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DJ께서는 '21세기는 문화관광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하시며 영화,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산업의 육성을 지시하셨습니다"라면서 "1999년 문화관광부 장관으로 강변테크노마트에 게임종합지원센터 지원을 시작했고, 전 세계 최초로 ‘e-스포츠’라는 말을 만들어 지금 한국 e-스포츠 산업의 토대를 닦았습니다"라며 DJ때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당시만 해도 게임산업은 소니나 닌텐도 등 일본 미국이 선두국가였고 우리는 시작단계에 불과했습니다"라면서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을 만나 삼성의 게임산업 진출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재벌이 게임까지 진출하느냐는 국민정서상, 게임산업 진출은 어렵다했습니다. 대신 게임월드컵으로 게임산업에 기여하겠다며 2000년 출범한 것이 세계최대규모의 게임월드컵 ‘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 (WCGC) 였습니다. 이후 15년 동안 삼성은 게임산업의 훌륭한 동반자로서 WCG을 후원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DJ정부 동안, 초고속 인터넷과 PC방의 탄생과 맞물려 게임산업의 변방국가에 머물었던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은 놀랄 만큼 급성장했습니다"라면서 "2000년 당시 8,300억원 규모였던 것이 2010년에는 7조 4,312억으로 900% 성장했고 종사자 수도 10년 만에 2,500명에서 9만 6천명으로 26배로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게임산업 발전의 배경에는 DJ의 혜안과 우리 국민들의, 게임업계의 노력의 결과라고 자부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2006년 ‘바다이야기’ 사태가 터지면서 게임산업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라면서 "게임산업 진흥정책은 규제로 바뀌었고 PC방에 대한 규제로 인해 한때 세계최고를 자랑했던 게임산업은 점차 쇠퇴하고 있습니다. 게임제작사들은 일본이나 미국증시로 상장을 선택했고 많은 게임개발자들은 중국으로 넘어갔습니다"라며 동일한 사태가 재연돼서는 안됨을 강조했다.
정진형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5 0
    다스체조

    안철수아바타는 누구겁니까?

  • 1 16
    긍께

    돈처먹는 전병쉰새키 감옥보내야지
    빨리 빨리 보내라
    문씨 주변엔 전부 썩어빠진 개자석들만 처박혀 있노

  • 0 14
    또 DJ타령

    박지원씨도 나이 팔순 언저리인데
    아직도 쌍팔년도 DJ타령하며 약파는가?

    한국 평균 수명이 남자는 82세일걸.

    이제 남은 여생이라도 본인 인생 살다 가세요.

    그리고 걱정 말아요.
    더민주에서 조만간 당신들 투항 추파에 대한
    응답 올거예요.

    조급해하고 불안해 하는거 눈에 뻔히 보여
    늙은이가 좀 그렇네요.

    역시 사람은 늙으면 노인일 뿐이다.

  • 1 9
    이산마이는

    안 낑기는데가 업서

    츨수나 조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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