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추미애, 검찰총장 행세하더니 수사결과 못 믿겠다고?"
"文정부 세금주도성장은 빈사 제조업 붕괴시킬 것"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대표가 지휘했거나 보고받았다는 둥, 그리고 국민의당이 공당으로서 사라져야할 정당이라는 둥의 막말은 국민의당의 자체 진상조사결과 발표는 물론이고 검찰의 수사결과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국민의당은 추 대표의 시대착오적 인식에 개탄한다"며 "국민이 만들어준 다당제의 가치에 대해 깨닫지 못하고 '국민의당이 사라져야 민주당이 산다'는퇴행적 이분법적 양당제의 미몽에 사로잡혀있는데서 즉각 벗어나길 촉구한다"고 질타했다.
한편 그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선 "단발적 지원을 포함해 문재인 정부 5년간 (재정소요가) 최소 210조원이 넘는다. 한마디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국민 호주머니를 털어 세금으로 끌고 가겠다는 것으로 세금주도성장이고 세금만능주의"라며 "2분기 제조업 가동률은 71.6%로 금융위기 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에서 인위적 소득증대정책은 빈사상태의 제조업을 붕괴 직전으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국민은 봉이 아니고, 세금은 마르지 않는 샘물이 아니다"라며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라도 세금땜빵식 무모한 정책드라이브를 멈추고 경제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