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원전 줄이고 LNG 발전 늘리겠다"
호주 총리 "LNG는 호주의 매우 중요한 상품"
양 정상은 이날 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기본가치와 전략적 입장을 공유하는 글로벌파트너십과 한반도 평화협력 방안. 양국간 실질 협력 방안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광물이나 LNG 분야에서의 협력은 중요하다. 지금 한국은 원전과 석탄화력 발전을 줄여나가는 대신 LNG 발전을 늘리려 하기 때문에 앞으로 LNG 수요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호주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이에 턴불 총리는 "LNG는 호주의 매우 중요한 상품으로, 호주는 곧 LNG 최대 수출국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모든 국가가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하면서 LNG는 매우 중요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신정부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주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제재와 대화 병행을 통해 북한과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에서 평화를 정착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턴불 총리는 문 대통령의 새로운 대북 정책에 적극 공감을 표하고 북한 북핵 문제 대응에 있어 한국의 우방국으로서 언제나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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