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朴대통령 부정평가 다시 상승
새정치민주연합, 호남서 다시 지지율 40%대 회복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2~14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6%는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평가는 전주와 동일한 반면,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새누리당이 7.30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한 직후였던 지난 주 조사에서는 두 달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넘어섰지만 다시 1%포인트차로 좁혀지게 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7일 여야는 세월호 특별법 처리에 합의했으나, 야권 내 적잖은 파문을 일으켰고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역시 반발했다"며 "관련 논란에 쏠린 관심은 대통령 직무 평가와 국정 우선 과제에도 일부 반영된 듯하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4%, 새정치민주연합 23%, 정의당 5%, 통합진보당 2%, 무당층 26%로, 새누리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지난주 창당 이후 최저치(21%)를 기록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은 2%포인트 반등했다.
이는 30%대까지 떨어졌던 텃밭 광주-전라에서의 지지율이 43%로 반등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7%(총 통화 5천963명 중 1천4명 응답 완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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