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朴대통령, 망언에 대해 조치 취한 적 없어"
"박승춘-민경욱, 유족 가슴에 대못 박아"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12일 "국민과 유족들에게 위로도 모자란데 정부여당의 고위 관계자들이 이들의 가슴에 다시 대못을 박는 참담한 짓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여객선침몰사고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국민비하성 발언을 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을 지목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 대변인에 대해서는 "잇따라 물의를 일으킨 서남수 교육부장관을 일방적으로 두둔하는 부적절 발언에 이어 피눈물을 흘리며 청와대 앞에 찾아온 유가족에 대해 '순수한 유가족분들의 요청을 듣는 일이라면'이라고 표현했다"며 "불순한 이들이 유가족 사이에 끼어있다거나 순수하지 못한 유가족이 있다는 식의 대단히 부적절한 망언"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망언이 반복될 때는 이례적인 말실수가 아니다. 세월호 참사의 상황을 보는 청와대와 정부의 인식문제"라며 "잇따른 망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있는 조치를 취했다는 이야기를 못들었다. 국민들은 단호한 책임을 묻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망언자들과 인식이 같아서 그런지 의심할 수 밖에 없다. 박 대통령이 망언자들과 인식을 공유하지 않는다면 즉각 이들을 경질해야한다"고 박 대통령을 압박했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여객선침몰사고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국민비하성 발언을 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을 지목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 대변인에 대해서는 "잇따라 물의를 일으킨 서남수 교육부장관을 일방적으로 두둔하는 부적절 발언에 이어 피눈물을 흘리며 청와대 앞에 찾아온 유가족에 대해 '순수한 유가족분들의 요청을 듣는 일이라면'이라고 표현했다"며 "불순한 이들이 유가족 사이에 끼어있다거나 순수하지 못한 유가족이 있다는 식의 대단히 부적절한 망언"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망언이 반복될 때는 이례적인 말실수가 아니다. 세월호 참사의 상황을 보는 청와대와 정부의 인식문제"라며 "잇따른 망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있는 조치를 취했다는 이야기를 못들었다. 국민들은 단호한 책임을 묻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망언자들과 인식이 같아서 그런지 의심할 수 밖에 없다. 박 대통령이 망언자들과 인식을 공유하지 않는다면 즉각 이들을 경질해야한다"고 박 대통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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