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황우여에 "국정원 국조 안하면 여야협력 마감"
황우여 "민주당과 정치쇄신안 함께 하길 바란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8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만나 "국가기관의 대선개입과 은폐시도에 대한, 여야가 합의했던 국정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허니문이라고 이야기하는 집권초기의 여야협력관계 마감을 선언할 수 밖에 없다"고 강력 경고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가진 황 대표와의 조찬 회동에서 "이 자리에 오면서 마음이 가볍지 않은 것은 이미 여야가 합의했던 국정원등 국가권력기관의 대선 개입과 관련한 국정조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너무나 가슴 아프기 때문이다. 집권 초기에 여야 간에 합의한 것이 이렇게 처음부터 진행되지 못한다면 앞으로 여야관계가 어떻게 신뢰를 바탕으로 이어갈 수 있나"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 CIA가 대선에 개입하고, FBI가 이를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면 어떻게 됐겠나"라며 "대한민국 정치가 이렇게 3류 정치후진국으로 규정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여야의 신뢰와 협력을 통해 극복될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이에 앞서 김 대표에게 "여야 대표끼리 만난 게 2004년 3월, 박근혜 대표와 정동영 의장이 여야일 때 만났다. 그 이후에 거의 10년 만에 이런 자리를 만들게 됐다"며 "아주 의미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김한길 대표가 좋은 자리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국민들이 이제는 세계 선진국으로 모든 국격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국민들의 뜻에 부응해서 좋은 정치하고 자랑스러운 정치가 돼도록 노력해야겠다"며 "김한길 대표는 취임 후에 강력한 정치 개혁을 하고 있다. 존경해 마지 않는다"며 "저도 지난번 당대표가 되면서 당개혁, 정치쇄신 그리고 국회선진화를 위해서 조그마나마 최선을 다해 뜻에 부응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하는 중이다. 김 대표를 모시고 민주당과 함께 좋은 쇄신안에 대해 성큼 함께 하기 바란다"고 정치쇄신에 방점을 찍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앞서 여러 행사에서 황 대표와의) 짧은 만남을 통해 6월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의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놓는 법안 우선 처리하자는 데에는 황 대표나 제가 생각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몇 차례나 이미 확인했고 여야 6인 협의체를 통해 대선 당시 공통 공약을 처리하기로 했던 80여개 법안에 대해서도 의지를 갖고 있는 것은 이미 확인했다"며 정치쇄신안 처리를 기정사실화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가진 황 대표와의 조찬 회동에서 "이 자리에 오면서 마음이 가볍지 않은 것은 이미 여야가 합의했던 국정원등 국가권력기관의 대선 개입과 관련한 국정조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너무나 가슴 아프기 때문이다. 집권 초기에 여야 간에 합의한 것이 이렇게 처음부터 진행되지 못한다면 앞으로 여야관계가 어떻게 신뢰를 바탕으로 이어갈 수 있나"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 CIA가 대선에 개입하고, FBI가 이를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면 어떻게 됐겠나"라며 "대한민국 정치가 이렇게 3류 정치후진국으로 규정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여야의 신뢰와 협력을 통해 극복될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이에 앞서 김 대표에게 "여야 대표끼리 만난 게 2004년 3월, 박근혜 대표와 정동영 의장이 여야일 때 만났다. 그 이후에 거의 10년 만에 이런 자리를 만들게 됐다"며 "아주 의미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김한길 대표가 좋은 자리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국민들이 이제는 세계 선진국으로 모든 국격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국민들의 뜻에 부응해서 좋은 정치하고 자랑스러운 정치가 돼도록 노력해야겠다"며 "김한길 대표는 취임 후에 강력한 정치 개혁을 하고 있다. 존경해 마지 않는다"며 "저도 지난번 당대표가 되면서 당개혁, 정치쇄신 그리고 국회선진화를 위해서 조그마나마 최선을 다해 뜻에 부응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하는 중이다. 김 대표를 모시고 민주당과 함께 좋은 쇄신안에 대해 성큼 함께 하기 바란다"고 정치쇄신에 방점을 찍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앞서 여러 행사에서 황 대표와의) 짧은 만남을 통해 6월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의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놓는 법안 우선 처리하자는 데에는 황 대표나 제가 생각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몇 차례나 이미 확인했고 여야 6인 협의체를 통해 대선 당시 공통 공약을 처리하기로 했던 80여개 법안에 대해서도 의지를 갖고 있는 것은 이미 확인했다"며 정치쇄신안 처리를 기정사실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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