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토 회의서 '방위비 GDP 5% 서약' 받을 것"
핵심광물 '서방 공급망' 구축도 논의
이는 '관세 전쟁' 국면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카드에 '일격'을 당한 트럼프 행정부가 희토류를 더 이상 중국에만 의존하지 않기 위해 새로운 공급망 구축에 나설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목표에 대해 "미국과 동맹국의 안보에 필요한 핵심광물, 인프라, 무기 및 기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서방 공급망을 만들기 위해 동맹국들에게 그들의 산업 역량을 재활성화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동맹국들로부터 역사적인 '국내총생산(GDP)의 5%' 국방비 지출 서약을 확보함으로써 동맹의 연합 군사력을 강화하고 유럽과 세계의 더 큰 안정을 보장할 의향"이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또 국가 이름은 공개하지 않은 채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기간 몇몇 정상들과 양자 회담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자 회담을 통해 공동의 관심사에 초점을 맞추고 미국과 동맹국 및 파트너 간의 강력한 관계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당국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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