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내란특검, 전대에 큰 변수 될 것"
"윤석열, 일반인처럼 체포해 철저히 수사해야. 김건희도..."
국민의힘 최다선(6선)인 조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사실 지난번에도 판사에 의해서 석방이 된 그런 상황에 대한 국민적 불만이 되게 많았다. 이제는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어떤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만장일치로 파면된 대통령이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관련 김건희 육성파일 수백건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서도 "초기에 진상을 밝혔다면 이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같은 경우에는 특검까지 왔을까 이런 생각을 한다. 애당초 김건희특검을 빨리 진행을 했었어야 옳았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가 없다. 죄가 있다면 응당 처벌받도록 해야 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와 관련해선 "내란특검이 변수가 될 수 있다"며 "내란수사가 진행되다 보면 당내에서 이걸 방어해낼 수는 없는 상황이다. 왜냐하면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그런 내란에 대한 특검이지 않나. 그렇다면 혹시나 당내의 인사들 중에서 거기에 연루된 인사들이 있다면 아마도 당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진행자가 '내란특검이 가장 큰 변수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을 거라는 말이냐'고 재차 묻자, 그는 "그렇다. 아마 내란특검에 대한 수사의 속도를 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전대 출마 여부에 대해선 "우리 당의 혁신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그래서 혁신위가 어떻게 띄워지는지 그것부터 보고 저의 진로를 판단하겠다"며 "저한테 혹시나 당에서 당원들이 조금 더 독하게 혁신하고 변화시켜라 하는 그런 임무를 저한테 맡긴다면 제가 굳이 마다하지 않고 당을 위해서 헌신할 그런 각오는 되어 있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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