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우리 사회 분열 기도 말라"
정부, 北의 '기업인 방북 통한 개성공단 정상화' 거절
김형석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북한은 이러한 우리 사회의 여론 분열 기도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북한이 당면한 원·부자재, 완제품 반출 문제 협의를 위한 남북 당국간 대화에 응하는 것이야말로 개성공단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면서 "북한이 진정으로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우선 우리 측이 제의한 당국간 대화에 조속히 나올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개성공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한 임의대로 공단운영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국제적 규범에 따른 제도적 장치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이처럼 북한의 제의를 거절하면서 오는 30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방북도 사실상 불허되면서 개성공단 정상화는 더욱 안개속으로 빠져들어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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