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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서울시, 잠실운동장-마곡 땅 중국 매각 추진"

"국민의 심리적 허들 넘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와 마곡·문정지구 부지 일부를 중국 자본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예고했다.

2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시 관계자는 1일 “잠실운동장 일대와 마곡지구 등의 개발을 위해 중국 자본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공공개발하는 이 일대 부동산 일부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 자본은 부동산 임대보다 직접 매입하는 방식을 선호한다”며 “중국 자본이 국내에 들어오는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호텔사업 등에 관심을 보이는 만큼 (자본 유치가) 충분히 가능할 거라 본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과 베이징(北京)의 자매도시 결연 20주년을 기념해 이달 말 베이징·상하이(上海) 등 중국 주요 도시를 방문하는 길에 투자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잠실운동장 일대는 전임 시장 때부터 관광호텔과 컨벤션센터 등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 수차례 수립돼 왔다. 강남 한복판에 있는 노른자위 땅에 위치하고 있지만 대부분 30년 넘은 낙후된 체육시설로 채워져 있어 활용도가 매우 낮았기 때문이다.

김용석 서울시의원(새누리당)은 그러나 “잠실운동장은 88 서울올림픽이 열린 상징적 장소”라며 “비록 일부 부지라 해도 이런 땅이 외국 자본에 팔리면 서울시민은 물론 국민 정서상 심리적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자본 유치는 이에 따라 마곡·문정지구에서 먼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마곡지구는 SH공사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토지 매각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현재까지 입주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10여 곳으로 목표치(200여 개)보다 한참 모자란다. 문정지구도 당초 2011년까지 개발을 마칠 계획이었으나 2008년 가든파이브만 완공했을 뿐이라고 <중앙>은 전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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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1 1
    내 평생에

    이실직고 하는 도둑놈 본적 없다 !

  • 1 0
    tower of g

    이런 니 취팔너마

  • 0 1
    단군

    중앙 미친 세퀴

  • 0 4
    222

    트윗으로 발표한것은 효력 없다 서울시청 명의로 발표를 해야지!

  • 6 4
    오보네요

    서울시에서 검토한바 없고 추진할 의사도 없다고 해명을 했네요

  • 4 5
    ㅎㅎㅎ

    북한에 안 판게 다행이다.

  • 6 3
    오보

    서울시에서 사실무근일라고 트윗으로 해명했습니다.

  • 4 1
    자본의 탐욕

    중국은 돈에 관해 무섭습니다.
    돈이라면 자식도..아내도 팔아먹는다 하지 않습니까?
    하긴 우리나라 자본가들도.. 믿을 놈 하나 없으니..
    창고에 돈 쌓아놓고. .비정규직 정규직화 안하고
    백혈병걸린 사원들 죽거나 말거나 나몰라라하는 자본이니..
    제일 좋은 것을 서울시 공공시설이나 공용시설 만드는 일인데..
    오세후니가 싸질러논 똥 때문에...

  • 4 12
    나라에망조가드니

    뽑는놈 마다 도둑놈이군 ! 도둑놈만 골라 표를 찍어주면서 안망하면 그것이 변괴지 !

  • 12 1
    화교자본

    화교자본은 조심해야한다
    동남아시아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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