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단일화협상팀 "TV토론 실시 합의"
새정치공동선언 최종 성안 작업, 이르면 14일 발표
양측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4시간 가량의 비공개회의를 가진 뒤 발표문을 통해 "11월 6일 두 후보가 합의한 공동 합의문에서 밝힌,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 가치와 철학이 하나되는 단일화, 미래를 바꾸는 단일화라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그 내용에서 모든 논의를 출발한다"며 "단일 후보를 후보 등록 이전까지 결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함께 협의해 나가기로 한 점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구체적인 합의사항으로 "국민이 감동하는 아름다운 단일화가 되기 위하여 상호 존중의 정신을 일관되게 견지하며, 국민들의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TV 토론을 실시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매일 오전 10시에 회의를 개시하여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하며, 매일의 회의 결과는 합의에 따라 공식 발표하고 공식 발표 이외의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기로 한다"며 "익명의 관계자의 발언은 공식 입장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이와 함께 14일 오전에는 통일외교안보팀, 경제복지팀의 첫 회동을 갖는 등 3개 분야 협상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협상개시 6일째를 맞는 새정치공동선언은 성안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캠프 유민영 대변인은 "최종 성안에 이르는 과정이 있을 것이고, 후보들이 확인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며 "빠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까지는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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