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수측 "<조선><문화>, 확인도 안하고 허위보도"
"새누리당 대변인도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책임져야"
장 전 주무관 변호인인 이재화 변호사는 이날 민주당 MB-새누리 심판위원회 기자브리핑에서 "참여정부 국무총리실 조사심의관실은 문서를 파기한 사실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변호사는 "참여정부는 문서를 그대로 보존했고 2008년 3월 12일 장 전 주무관은 문서 96박스를 총리실 기록물연구사에게 인계해 국가기록원으로 넘어갔다"며 "일부 잡동사니같은 문건이 일부 파기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날 파기 문서에는 사찰 문건이 전혀 없었고 파기도 국정원 직원의 지시로 다른 직원이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참여정부가 민간인사찰을 했다면 MB정부가 왜 문건을 파기하냐"고 반문한 뒤, "MB정부와 새누리당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허위사시을 유포하고 <문화일보>와 <조선일보>는 익명의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MB정부에서 한 것을 참여정부에서 증거인멸한 것처럼 허위보도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에 대해서도 "새누리당 대변인도 허위사실 유포를 사과하고 자신의 발언에 법적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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