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 인근 아파트 주민들도 불안
"저 높은 건물이 무너지면 아찔"
5일 오전 서울 광진구 테크노마트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진동이 일어나 수백명이 대피하고 퇴거명령까지 내려지자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건물이 워낙 높은데다 대단지 아파트와 붙어 있어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일부 주민은 집에 들어가지 않고 하루 종일 주변 공원 등지로 '피신'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테크노마트 바로 앞 구의공원에서는 인근 아파트 주민 수십 명이 테크노마트 건물을 올려다보거나 걱정스런 표정으로 서로 대화를 나누는 등 다소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으로 구의공원에 나와있던 김모(51)씨는 "집에 있는데 아내가 전화를 걸어와 테크노마트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해서 애완견을 데리고 나왔다"며 "저 높은 건물이 무너지면 우리 집까지 영향이 미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TV에서 소식을 듣고 곧바로 집에서 나왔다는 또다른 김모(66)씨는 "테크노마트 건물 주변을 한바퀴 둘러봤더니 왠지 한쪽으로 기운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김씨는 "건물에서 빠져나온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니 어제도 비슷한 진동이 있었다는데 원인 조사가 빨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직 건물 내부의 문제나 진동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오전에 있었던 흔들림 이후 별다른 이상징후가 없는 만큼 지나치게 겁먹을 필요는 없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테크노마트 건물과 200m가량 떨어진 아파트에 사는 이나래(29.여)씨는 "아파트가 지은 지 오래돼 조금 걱정되기는 하지만 진동 당시에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며 "아파트 주민도 대부분 크게는 걱정하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건물이 워낙 높은데다 대단지 아파트와 붙어 있어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일부 주민은 집에 들어가지 않고 하루 종일 주변 공원 등지로 '피신'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테크노마트 바로 앞 구의공원에서는 인근 아파트 주민 수십 명이 테크노마트 건물을 올려다보거나 걱정스런 표정으로 서로 대화를 나누는 등 다소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으로 구의공원에 나와있던 김모(51)씨는 "집에 있는데 아내가 전화를 걸어와 테크노마트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해서 애완견을 데리고 나왔다"며 "저 높은 건물이 무너지면 우리 집까지 영향이 미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TV에서 소식을 듣고 곧바로 집에서 나왔다는 또다른 김모(66)씨는 "테크노마트 건물 주변을 한바퀴 둘러봤더니 왠지 한쪽으로 기운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김씨는 "건물에서 빠져나온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니 어제도 비슷한 진동이 있었다는데 원인 조사가 빨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직 건물 내부의 문제나 진동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오전에 있었던 흔들림 이후 별다른 이상징후가 없는 만큼 지나치게 겁먹을 필요는 없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테크노마트 건물과 200m가량 떨어진 아파트에 사는 이나래(29.여)씨는 "아파트가 지은 지 오래돼 조금 걱정되기는 하지만 진동 당시에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며 "아파트 주민도 대부분 크게는 걱정하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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