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국 네티즌 94% "한국, 영원히 일본 추월 못해"
<환구시보>, <조선일보> 여론조사 소개하며 맞불 여론조사
이날 <환구시보>가 주목한 것은 <조선일보>가 최근 한국갤럽에 의뢰해 1천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보도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4강에 대한 호감도 조사였다. 특히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미국이 71.6%로 나온 반면, 2위인 중국은 6.4%에 그친 대목을 강조했다. 조사결과는 이어 일본 6.2%, 러시아 2.7% 순이었다.
<환구시보>는 이같은 조사결과를 전하며 한국 젊은이들까지 미국 편중도가 높은 점을 우회적으로 꼬집은 뒤, <조선일보>가 실시한 또다른 조사결과를 거론했다.
'한국의 국력이 일본을 추월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29.1%가 '5~10년에 추월할 수 있다', 24.8%가 '10년이상 걸릴 것', 16.4%가 '5년내에 추월할 수 있다'고 답했고, 13%는 '한국은 이미 일본과 동등한 국력을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를 문제 삼은 것.
이같은 조사결과를 전한 <환구시보>는 즉각 중국 네티즌들에게 '한국이 일본을 추월하는 데에는 얼마나 시간이 필요한가'라는 일종의 맞불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13일 오전 11시 현재 93.9%의 중국 네티즌은 "영원히 불가능하다"고 답했다고 <환구시보>는 전했다.
<환구시보>는 며칠 전에도 서해상에서의 미항모를 동원한 한중 군사합동훈련 계획을 보도하며 네티즌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는 95%의 중국 네티즌이 한국을 맹비난하며 "한국을 제압해야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중국공산당 산하 매체인 <환구시보>가 연일 중국내 반한감정을 확산시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는 우려스런 모습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