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4대강 사업은 대표적 '저비용 사업'"
"세종시 논란, 정부 대안 내놓을 때까지 중단하자"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행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사업 추진에 대한 전폭적 지지 입장을 밝히며 4대강 예산도 원안대로 통과시킬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그는 4대강 사업비 8조원을 수자원공사에 편법적으로 떠넘긴 대목이나, 홍수 피해액을 부풀렸다는 의혹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세종시 논란에 대해선 "노무현 대통령의 정략적 선거공약이었던 세종시 문제는 그 후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도 동의한 사안"이라며 "정부가 대안을 내놓을 때까지는 무익한 논쟁을 중단할 것을 제안한다"고 친박진영과 야당에 휴전을 제의했다.
그는 이밖에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주도하는 외고폐지론에 대해선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외고 문제는 급격한 변화보다는 공교육 강화, 신입생 선발 등 점진적, 제도적 개선을 통해 근원적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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