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이하 전세 10만가구 '증발'
전세값 폭등으로 서민층 삶 나날이 팍팍해져
올 들어 전세값이 폭등하면서 수도권에서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가 10만가구 이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들의 삶이 나날이 팍팍해지고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일 현재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1억원 이하 전세아파트 가구수는 118만5천15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129만193가구)과 비교할 때 반년 새에 무려 10만5천40가구(8.1%)나 줄어든 수치다.
연초 강남권에서 시작된 전세가 상승세가 4월 이사철 들어 강북은 물론 수도권 외곽까지 확산되면서 서민층이 많이 찾는 1억원 이하 저가 전세 아파트가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지난 4월 15만7천444가구에서 현재 13만8천185가구로 반년 새 1만9259가구(12.2%)가 줄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가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가 5만2천21가구에서 4만7천678가구로4천343가구가 사라졌다. 다음으로는 9호선 개통과 재건축에 따른 이주수요가 몰린 강서구가 1만2천848가구에서 9천662가구로 3천186가구가 증발했다.
이어 도봉구(2천965가구), 마포구(2천450가구), 양천구(1천285가구), 구로구(1천175가구), 중랑구(1075가구) 등 순으로 감소세가 컸다.
경기도의 감소세가 가장 커, 반년 새 87만2천969가구에서 79만290가구로 8만2천679가구(9.5%)나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원시(1만7천33가구)가 가장 많이 줄었고, 이어 삼성 이주수요가 잇따른 화성시(1만4천221가구), 용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 용인시(1만2천648가구), 남양주시(1만24가구), 구리시(4천689가구), 군포시(3천213가구)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인천시는 25만9천780가구에서 25만6천678가구로 3천102가구(1.2%)가 줄었다.
<부동산써브> 리서치센터 공재걸연구원은 “하반기 수도권에서 5만 가구가 입주예정에 있어 전세난이 다소 숨통이 틀 전망”이라면서도 “하지만 전세값이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재개발 철거에 따른 수요는 증가하고 있어 수급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일 현재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1억원 이하 전세아파트 가구수는 118만5천15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129만193가구)과 비교할 때 반년 새에 무려 10만5천40가구(8.1%)나 줄어든 수치다.
연초 강남권에서 시작된 전세가 상승세가 4월 이사철 들어 강북은 물론 수도권 외곽까지 확산되면서 서민층이 많이 찾는 1억원 이하 저가 전세 아파트가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지난 4월 15만7천444가구에서 현재 13만8천185가구로 반년 새 1만9259가구(12.2%)가 줄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가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가 5만2천21가구에서 4만7천678가구로4천343가구가 사라졌다. 다음으로는 9호선 개통과 재건축에 따른 이주수요가 몰린 강서구가 1만2천848가구에서 9천662가구로 3천186가구가 증발했다.
이어 도봉구(2천965가구), 마포구(2천450가구), 양천구(1천285가구), 구로구(1천175가구), 중랑구(1075가구) 등 순으로 감소세가 컸다.
경기도의 감소세가 가장 커, 반년 새 87만2천969가구에서 79만290가구로 8만2천679가구(9.5%)나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원시(1만7천33가구)가 가장 많이 줄었고, 이어 삼성 이주수요가 잇따른 화성시(1만4천221가구), 용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 용인시(1만2천648가구), 남양주시(1만24가구), 구리시(4천689가구), 군포시(3천213가구)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인천시는 25만9천780가구에서 25만6천678가구로 3천102가구(1.2%)가 줄었다.
<부동산써브> 리서치센터 공재걸연구원은 “하반기 수도권에서 5만 가구가 입주예정에 있어 전세난이 다소 숨통이 틀 전망”이라면서도 “하지만 전세값이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재개발 철거에 따른 수요는 증가하고 있어 수급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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