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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10주 연속 하락...노원구도 폭락

서울 강남북 모두 하락, 수도권도 예외없이 하락

전국의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하락했다. 금융위기가 실물위기로 전이되면서 아파트값이 장기하락 국면에 본격 진입한 양상이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36% 떨어지며 낙폭을 키웠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단지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상반기 동안 가격 급상승을 보였던 강북지역도 역시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역 별로는 강남구(-0.73%), 강동구(-0.72%), 송파구(-0.66%), 노원구(-0.41%), 서초구(-0.37%), 성북구(-0.37%), 마포구(-0.35%), 양천구(-0.30%), 영등포구(0.30%)순으로 낙폭이 컸다.

강남구 개포동 대청 72㎡(전용 51㎡) 형이 2천500만~6천만원 가량 하락해 4억7천500만~5억500만원 선을, 59㎡(전용 49㎡) 형은 2천500만~4천만원 가량 하락한 3억5천만~4억1천만원 선을 보였고, 송파구 장지동 송파파인타운6단지 105㎡(전용 84㎡) T1형이 1천만~2천만원 가량 하락해 5억2천만~6억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림세가 적었던 노원구도 이번 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노원구 중계동 중계무지개 72㎡(전용 49㎡) 형이 4천만~5천만원 가량 하락해 2억~2억2천만원 선을, 85㎡(전용 59㎡) 형은 2천만원 가량 하락해 2억6천만~2억8천만원 선을, 59㎡(전용 39㎡) 형은 1천만원 가량 하락해 1억7천만~1억9천만원 선을 나타냈다.

경기도는 전주보다 0.24% 내렸다. 지역별로는 동두천시(-1.12%), 성남시(-1.04%), 의왕시(-0.79%), 이천시(-0.76%), 광명시(-0.48%) 순으로 낙폭이 컸고, 그 외 지역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동두천시는 지행동(-3.68%) 일대 소형대가 하락세를 주도했고, 의왕시는 내손동(-2.14%), 오전동(-0.31%) 일대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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