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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일 벌어지는 것 같아"

김정일 건강이상설에 무게 실어

청와대는 10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뭔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선제적 대응 시나리오를 만들고 상황진전에 맞춰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제 열린 북한의 9.9절 행사라는 게 우리로 보면 건국 60주년 기념식 같은 큰 행사인데 김 위원장이 불참하고, 인민군 열병식이 노농적위대 퍼레이드로 대체되는 것을 보면 뭔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부의 이상징후가 포착됐냐는 질문에 "다소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나 김 위원장의 유고 가능성에 대해선 "정확한 상황판단이 전제돼야 해 현 시점에서는 말하기 어렵다"며 "과거에도 김 위원장의 동정이 3주 이상 보고되지 않는 일이 있었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현재 북한에 없다는 보도와 관련, "치료차 해외로 나갔을 가능성을 말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아닌 것 같다"며 "김 위원장이 북한을 떠났다는 증거는 없다"고 부인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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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9 14
    하이에나

    새로운 사자가 나타날거다
    전임 사자왕 자식들 다 물어죽일.

  • 26 15
    호반장

    목소리만 분석하면 돼
    아무리 짝퉁도 목소리 위조는 안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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