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구건설, 끝내 쓰러지다
건설업체 연쇄도산 신호탄, 명동 사채시장 마비
신구건설이 26일 결국 최종 부도처리됐다.
신구건설은 지난 25일 17억원의 어음을 처리하지 못해 1차 부도가 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돌아온 어음 10억원도 막지 못했다. 회사측은 당초 이날 오후 "우량 사업장을 매각해 1차 부도자금을 결제했다"고 밝혔지만, 발표와는 달리 이날 밤 자정까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결제를 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지난 85년 대방건축을 상호로 창업한 신구건설은 빌라전문업체로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69위를 기록했다. 총 자본금은 70억원으로 빌라 브랜드 '레베빌'과 아파트 브랜드 '휴앤아임'을 보유하고 있다.올해는 판교신도시에서 대우건설과 함께 '푸르지오-휴앤아임' 94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었다.
중견 건설업체인 신구건설의 부도는 미분양대란에 따른 건설업체 연쇄도산이 재연되기 시작한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져 건설업계와 금융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이미 명동 사채시장 등은 건설업체 연쇄도산설로 흉흉한 분위기이며, 일부 사채업자들도 함께 파산할 것이란 이야기도 나돌며 사실상 거래가 거의 마비된 상태다.
신구건설은 지난 25일 17억원의 어음을 처리하지 못해 1차 부도가 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돌아온 어음 10억원도 막지 못했다. 회사측은 당초 이날 오후 "우량 사업장을 매각해 1차 부도자금을 결제했다"고 밝혔지만, 발표와는 달리 이날 밤 자정까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결제를 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지난 85년 대방건축을 상호로 창업한 신구건설은 빌라전문업체로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69위를 기록했다. 총 자본금은 70억원으로 빌라 브랜드 '레베빌'과 아파트 브랜드 '휴앤아임'을 보유하고 있다.올해는 판교신도시에서 대우건설과 함께 '푸르지오-휴앤아임' 94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었다.
중견 건설업체인 신구건설의 부도는 미분양대란에 따른 건설업체 연쇄도산이 재연되기 시작한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져 건설업계와 금융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이미 명동 사채시장 등은 건설업체 연쇄도산설로 흉흉한 분위기이며, 일부 사채업자들도 함께 파산할 것이란 이야기도 나돌며 사실상 거래가 거의 마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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