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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여론조사] 힐러리 앞서나 오바마 맹추격

공화당에서는 매케인이 선두로 급부상

미국 언론들의 잇따른 여론조사 결과,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여전히 다소 앞서고 있으나 버락 오바마 후보가 차이를 좁혀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P통신이 여론조사회사 입소스와 실시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결과 민주당에서는 클린턴의원이 40%의 지지율로 지난달보다 약간 떨어진 반면, 오바마 상원의원은 33%로 지난달보다 10%포인트나 높아지며 힐러리를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의 지지율은 13%로 변화가 없었다.

공화당의 경우는 매케인 의원이 22%의 지지율로 지난달보다 13%포인트나 늘어나면서 수위를 차지한 반면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와 미크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각기 16%를 얻는 데 그쳤다.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26%로 수위를 달렸던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14%로 크게 떨어졌다.

로이터 통신과 C-스팬이 19일 실시되는 네바다주 코커스(당원대회)를 앞두고 여론조사회사인 조그비와 공동 실시한 네바다주 여론 조사에서도 클린턴의원은 42%의 지지율로 37%인 오바마의원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공화당 예비선거가 치러지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는 매케인 의원이 29%로 허커비 후보(22%)를 7% 포인트 차로 앞서며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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