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친기업 지나쳐, 기업윤리도 강조해야"
강재섭 "인수위는 집행기구 아니다"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은 9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친기업 주의' 강조에 대해 "기업윤리를 지켜야 되는 부분도 좀 강조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정 의원은 이 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 "‘비즈니스 프렌들리’ 다시 말해, 친기업적이라는 말은 실질적으로 지나치게 경제인들을 기분 좋게 하는 것으로만 보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정 의원의 우려에 "기업윤리를 져버린 사람을 보호해주는 것은 전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룰을 지키지 않는 기업은 보호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표시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앞서 지난 2일 같은 회의에서도 인수위와 관련, "국내에서 일부 걱정하시는 분들이 저희가 실용주의라고 하니까 '원칙을 경시하지 않나' 하는 그런 염려를 하는데 역사적 철학적인 토대를 만드는 작업을 우리 인수위가 잘 하시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강재섭 대표도 인수위의 무분별한 정책 확정식 발표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강 대표는 "인수위가 집행기구가 아니기 때문에 마치 집행기구처럼 보이는 부분에 있어서는 매우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에 대해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데 다소 과도한 취재경쟁으로 실질적으로 결정이 안 된 것이 결정된 것으로 유출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라며 인수위 보안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 "이명박 당선인의 창조적 실용주의를 실현하는 정부조직개편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신당에서도 이를 거부하는 등 발목잡기가 어렵다는 것을 신당 스스로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정부조직개편안의 2월 임시 국회 통과를 자신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에 대해 "요새 해양수산부와 정보통신부 존폐가 논의되고 있는데, 이 두 부처는 본인의 소속 상임위였으며 지역구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심한 압력을 받고 있다"며 "공과 사 사이에서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데 매우 괴로운 심정"이라며 정부조직개편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이 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 "‘비즈니스 프렌들리’ 다시 말해, 친기업적이라는 말은 실질적으로 지나치게 경제인들을 기분 좋게 하는 것으로만 보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정 의원의 우려에 "기업윤리를 져버린 사람을 보호해주는 것은 전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룰을 지키지 않는 기업은 보호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표시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앞서 지난 2일 같은 회의에서도 인수위와 관련, "국내에서 일부 걱정하시는 분들이 저희가 실용주의라고 하니까 '원칙을 경시하지 않나' 하는 그런 염려를 하는데 역사적 철학적인 토대를 만드는 작업을 우리 인수위가 잘 하시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강재섭 대표도 인수위의 무분별한 정책 확정식 발표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강 대표는 "인수위가 집행기구가 아니기 때문에 마치 집행기구처럼 보이는 부분에 있어서는 매우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에 대해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데 다소 과도한 취재경쟁으로 실질적으로 결정이 안 된 것이 결정된 것으로 유출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라며 인수위 보안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 "이명박 당선인의 창조적 실용주의를 실현하는 정부조직개편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신당에서도 이를 거부하는 등 발목잡기가 어렵다는 것을 신당 스스로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정부조직개편안의 2월 임시 국회 통과를 자신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에 대해 "요새 해양수산부와 정보통신부 존폐가 논의되고 있는데, 이 두 부처는 본인의 소속 상임위였으며 지역구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심한 압력을 받고 있다"며 "공과 사 사이에서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데 매우 괴로운 심정"이라며 정부조직개편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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