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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내 앞에 혈연, 지연, 학연은 없다"

"인위적 경기부양 자제하겠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8일 "정부재정을 동원한 인위적 경기부양은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삼청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가진 이 당선인과 5당 원내대표단간 비공개 회담 브리핑에서 '7% 경제성장에 집착하지 말아달라'는 김효석 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이 당선인이 이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주 대변인에 따르면, 이밖에 김효석 신당 원내대표는 "정부조직은 기능과 효율성만 갖고 모든 것을 생각할 수 없다"고 정부조직개편에 신중할 것을 주문하는 동시에 "신용불량자 사면은 신중해야 한다"며 모럴해저드를 우려했다. 김진표 신당 정책위의장은 "양도소득세 인하는 즉각 시행돼야 한다"고 인수위보다 앞서가는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천영세 민주노동당 원내대표는 "연고나 인맥을 탈피해야 한다"며 "국민이 당선시켜 주신 것"이라며, 전날 당이 성명을 통해 비판한 고려대-소망교회 인맥 중시에 대한 경계감을 피력했다.

이명박 당선인은 이에 대해 "제가 선거운동을 잘해서 표가 나온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만들어 준 것"이라며 "제 앞에 혈연, 지연, 학연은 없다. 저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명박 당선인은 마무리 발언에서 "국가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도와주시면 항상 그 모습 그대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정부조직개편안, 총리 및 각료 인선 등을 위해서는 임시국회를 이달 21일경 소집해야 한다"고 협조를 요청했고, 김효석 원내대표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적극 조정하겠다"고 화답함으로써 21일 임시국회 소집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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