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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건설업체 '대동건설' 또 부도

광주 9월이후에만 거림 등 10여개 건설사 연쇄 부도

전남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대동건설㈜이 4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금융결제원 광주지원은 4일 "대동건설이 지난달 30일 은행권에 돌아온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처리된 이후 이날 최종 부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동건설은 1차 부도간 난 뒤 3일 오후까지 어음교환소에 돌아온 20억원대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융결제원 광주지원은 "대동건설이 거래하던 금융권은 3개 은행이며 정확한 부도액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화순에 본사가 있는 대동건설은 2007년 시공능력 평가액 252억 원으로 전남 47위, 전국 625위의 건설사. 작년 9월 전북 남원에 아파트 319가구 등을 지으면서 미분양 사태로 자금 압박을 받아왔으며 금융부채는 광주은행을 비롯해 총 100억 원대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시공능력 257위인 거림건설이 은행권에 돌아온 20억 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처리되는 등 지난 9월 이후 10여개 지역 건설업체가 잇따라 부도나면서 지역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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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6

    배째드리지
    정부가 봐줄거란 편견을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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