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올림픽대표팀, 상비군과 첫 연습경기 패배
박찬호, 생애 첫 잠실구장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무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 출전할 야구 국가대표팀이 상비군과의 첫 연습경기를 갖고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현 대표팀 엔트리에 결원이 발생할 경우 대체 선수를 보강하기 위해 구성된 상비군팀에게 장단 15안타를 내주며 5-10으로 패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한다는 차원의 경기였던 만큼 승패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경기였으나 김경문 감독이 훈련기간을 통해 상비군의 선수들과 현 대표팀 선수들간의 무한경쟁을 통해 올림픽 예선에 나갈 최종 엔트리를 선발하겠다고 천명한 상황이어서 상비군 선수들이 집중력면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반면 대표팀은 이날 선발투수 이승학을 비롯, 송진우와 박찬호, 윤성환, 한기주가 이어던졌으나 당초의 예상대로 투수력에 있어 문제점을 드러내며 상비군의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인 '코리언특급' 박찬호는 이날 5회부터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스스로 현재 컨디션을 약 80% 수준이라고 밝힌 박찬호는 이날 직구 최고구속이 시속 145km까지 나왔고, 1사 2,3루 위기에서 후속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처리, 끝내 실점하지 않는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상비군의 좌완투수 장원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장원삼은 이날 5회부터 2.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베테랑 좌완 구대성이 무릎수술로 대표팀에서 제외됐고, 선동렬 코치가 왼존 중간계투요원의 부재를 대표팀의 약점으로 지적한 상황이어서 이날 좌완 중간계투로서 승리투수가 된 장원삼의 활약은 그의 대표팀 합류 가능성을 예상케하는 활약이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상비군이) 대표팀보다 오히려 더 좋은 경기를 했다"며 상비군을 칭찬하면서 "컨디션과 기량에 따라서 선수들이 바뀔 수도 있다"며 최종엔트리 변경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다.
김감독은 또한 이날 대표팀에 대해서도 "내용은 아쉽지만 지금 만족스러운 것보다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오늘 실책이나 중심타선 침묵 등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며 낙관적으로 태도를 보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현 대표팀 엔트리에 결원이 발생할 경우 대체 선수를 보강하기 위해 구성된 상비군팀에게 장단 15안타를 내주며 5-10으로 패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한다는 차원의 경기였던 만큼 승패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경기였으나 김경문 감독이 훈련기간을 통해 상비군의 선수들과 현 대표팀 선수들간의 무한경쟁을 통해 올림픽 예선에 나갈 최종 엔트리를 선발하겠다고 천명한 상황이어서 상비군 선수들이 집중력면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반면 대표팀은 이날 선발투수 이승학을 비롯, 송진우와 박찬호, 윤성환, 한기주가 이어던졌으나 당초의 예상대로 투수력에 있어 문제점을 드러내며 상비군의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인 '코리언특급' 박찬호는 이날 5회부터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스스로 현재 컨디션을 약 80% 수준이라고 밝힌 박찬호는 이날 직구 최고구속이 시속 145km까지 나왔고, 1사 2,3루 위기에서 후속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처리, 끝내 실점하지 않는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상비군의 좌완투수 장원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장원삼은 이날 5회부터 2.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베테랑 좌완 구대성이 무릎수술로 대표팀에서 제외됐고, 선동렬 코치가 왼존 중간계투요원의 부재를 대표팀의 약점으로 지적한 상황이어서 이날 좌완 중간계투로서 승리투수가 된 장원삼의 활약은 그의 대표팀 합류 가능성을 예상케하는 활약이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상비군이) 대표팀보다 오히려 더 좋은 경기를 했다"며 상비군을 칭찬하면서 "컨디션과 기량에 따라서 선수들이 바뀔 수도 있다"며 최종엔트리 변경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다.
김감독은 또한 이날 대표팀에 대해서도 "내용은 아쉽지만 지금 만족스러운 것보다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오늘 실책이나 중심타선 침묵 등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며 낙관적으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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