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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파병연장, 대통령께서 아주 올바른 판단하셨다"

김충환 원내부대표 노무현 대통령 상찬

한나라당은 24일 이라크 주둔 자이툰 부대의 파병 연장안에 적극 찬성하며 연장을 결정한 노무현 대통령을 상찬했다.

김충환 원내부대표는 이 날 SBS 라디오 '백지연의 SBS전망대'에 출연, 노 대통령의 파병 연장 담화 발표에 "당연히 동의한다"고 평가한 뒤 "대통령께서 아주 올바른 판단하셨다"며 "특히 한미 공조라고 하는 것은 정치, 경제 여러 가지 분야에서 볼 때 가장 중요한 외교의 축이고, 특히 분단된 상황에 있기 때문에 한미 동맹이라고 하는 것은 그 어느 것보다도 우리가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노 대통령을 상찬했다.

김 원내부대표는 또 파병 연장 찬성 이유에 대해 "첫째는 이라크 정부와 미국이 한국의 주둔을 원한다는 점이고, 둘째는 자원외교를 비롯한 경제 협력의 관점에서 국가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것이고, 셋째는 한국군이 있는 아르빌 지역은 가장 안전한 지역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자이툰 부대 주둔을) 앞으로 연장한다고 하더라도 국군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한편 김 원내부대표는 '파병 경제 이익론'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경제적 이익은 크게 두 가지로 봐야 하는데, 하나는 우선 제일 중요한 것이 에너지 자원의 안전한 공급 문제"라며 "이 문제는 이라크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산유국이고 앞으로 중동 석유와 관련해서 미국과 보조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에너지 이익론을 내세웠다.

그는 이어 "두 번째는 이라크 재건 문제에 있어서 한국이 얼마나 깊이 또 많이 참여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 이 문제를 봤을 때에도 이라크 문제가 완결될 때까지 미국과 보조를 맞추는 것은 전후 복구 사업에 우리가 얼마만큼 중요하게 참여할 수 있느냐, 이 문제와 연결된다"고 파병 연장안을 적극 찬성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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