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지금 국힘 갖곤 지방선거 해보나마나. 출마 안한다"
"대선 전에 총리직 제안 받았으나 '그럴 생각 전혀 없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같이 말하며 "우리 당의 지금 모습, 이거 가지고 무슨 지방선거는 저는 이거는 도저히 해보나 마나다. 이런 생각이 든다"며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제가 해야 될 일은 지금 어떻게 하면 보수, 분열된 보수를 통합을 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느냐. 저는 뭐 평생 그 고민을 해왔고 지금도 제가 할 역할이 있다면 그런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방선거보다 몇 배 더 중요한 게 2028년 총선"이라며 "민주당의 폭정을 우리가 견제를 하려면 힘이 있어야 되는데, 그러면 2028년 총선에서 우리가 과반 확보를 해야 되고 진짜 이기겠다는 생각, 이기겠다는 전략 이게 막 당에 너무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두 번 연속 탄핵을 당했잖나. 이런 상태에서 보수를 재건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얼마나 어려운 일이겠냐"고 반문한 뒤, "저 같은 정치인은 거기에 올인을 해야지, 지금 당이 이 모양인데 무슨 뭐 경기지사고 서울시장이고 그거 생각 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총리직 제안설'과 관련해선 "작년 2월 민주당의 모 의원이 이재명 당시 대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하면서 '이 대표가 집권하면 국무총리를 맡아 달라고 했다. 이 대표가 유 의원에게 전달하라고 했다'고 제게 얘기했다"며 "'이 대표 뜻 맞냐'고 확인하니 거듭 맞는다고 해서, 바로 그 자리에서 '나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이 대표에게 전하라'고 했다. 이후 그분 전화를 제가 안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작년 2월에 다 끝난 얘긴 줄 알았는데 4∼5월 무렵 민주당의 여러 다양한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오는 걸 제가 일절 안 받았다"며 "그런데 작년 5월 초쯤 김민석 당시 의원에게 전화 여러 통과 문자가 오길래 아예 답을 안 했다. 그랬더니 그다음 날 이 후보가 전화가 여러 통이 오고 문자로 '이재명입니다. 꼭 통화하길 바랍니다'라고 해서 무슨 뜻인지 짐작해서 일체 답을 안 하고 전화도 안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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