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尹 지지율 27%, '취임후 최저치'
"김건희 의혹과 채상병특검법 대치로 지지층마저 이탈"
1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성인 2천5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2.9%포인트 급락한 27.0%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최저치였던 2022년 8월 1주 차(29.3%)보다 낮은 취임후 최저치다.
부정평가는 2.6%p 오른 68.7%로, 취임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념 보수층, 지지층 결집 약화로 지지선이 무너졌다"며 "김건희 여사 의혹과 '채상병특검법' 등을 놓고 야권의 강공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 진작 낙관론과 궤를 달리한 추석 장바구니 체감 물가가 여론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12∼13일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3.0%, 더불어민주당이 39.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6%p, 민주당은 0.5%p 동반 하락했다.
반면에 조국혁신당은 2.9%p 오른 10.7%로 10%대를 회복했고, 이어 개혁신당 4.2%, 진보당 0.9% 등의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9.8%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2.8%, 정당 지지도 조사는 응답률은 2.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전자는 ±2.2%포인트, 후자는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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