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윤석열 X파일 안 만들었다. 야당이 만든 걸로 추측"
"윤석열, 충실히 설명해야 할 의무 있어"
송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답하며, 종전에 자신이 '윤석열 파일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해선 "검증 자료를 쌓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나름대로 쭉 정리를 해 보고 있다"며 장성철 소장이 말한 20쪽짜리 X파일과는 무관한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장 소장이 말한 X파일에 대해선 "아마 자체 내부에서 검찰총장 인사검증 과정에서 야당에서 자료를 정리했을 것으로 추측한다"며 야당 쪽으로 공을 넘겼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은 신상 'X파일' 문제가 아니라 정치·사회·경제 모든 분야에 자신의 생각과 시각을 공유하는 것이 기본적인 자세"라며 "보험 상품을 판매해도 대충 설명 안하고 팔면 불완전 판매로 취소된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설명 의무 위반, 불완전 판매를 하면 안 된다. 충실히 설명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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