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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또 희망퇴직. "건조물량 거의 없어서..."

코로나19로 올해 단 1척도 수주 못해

STX조선해양이 29일 또다시 희망퇴직 접수에 들어갔다.

회사 측은 이날 오전 사내 소식지를 통해 "심각한 경제위기 상황으로 건조 물량이 거의 없는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서 "회사 경쟁력 회복을 위해서는 상당한 고정비 절감이 필요해 절박한 심정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측은 경남도가 희망퇴직을 만류하는 데 대해선 "경남도에서도 회사의 회생을 위해 여러가지 고민하고 제안해준 부분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장기적인 회사 사정을 고려 했을 때 고정비 자체를 낮추지 않으면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고용유지지원금) 6개월의 한시적인 지원은 장기적인 대안이 되지 않고 내년에 더 어려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안타깝지만 제안을 받아 들일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가용 가능한 모든 예산을 동원해 위로금을 마련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고자 한다"며, 다음달 13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최대 통상임금의 14개월분을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STX조선은 코로나19 발생후 올해 수주를 1척도 하지 못한 상태로, 수주잔량이 7척에 불과해 하반기에 추가수주가 없으면 내년 1분기에 일감이 바닥날 위기에 몰려있다.

STX조선해양은 경영난으로 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간 2013년부터 여러 차례 구조조정을 했다.

2013년 12월 기준 이 회사 직원은 3천400명이었으나 현재는 생산직 515명, 사무기술직 510명 등 1천명대로 줄었다.

노조는 사측의 추가 구조조정 방침에 반발해 지난 5월 27일 노조의 부분파업에 이어 6월 1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 선박건조 공정 흐름이 끊기면서 지난 17일부터 조업이 중단된 상태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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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0
    이런걸 기사라고 올리는 수준

    박도희 기자 자격이 없는건지 원래 수준이 이정도?
    기사를 본 독자는 분명 유조선 싹슬이 했다는데?
    라는 궁금증을 가질터, 거기에 대한 기사도 첨부해야
    제대로 된 기사 아니겠나?

    그져 정부 까대기 급급해서 올해 한척도 수주못해..
    왜 못했는지 유조선 물량에 왜 일감이 없는지 이런걸
    쓰는게 기자야 이 엉터리 기래기야!!!

  • 1 2
    정일

    아무리 실직해도 홍어들이 새누리 찍을일은 없다 ㅋㅋ

  • 3 5
    ㅇㅇ

    추미애를 탄핵해야 하는 이유.!

    검찰 개편의 이유로
    증권수사부인가.?를 축소했지.?

    누구를 위해서.?




    ...?!

    이에 대해
    삼성출신 양향자 민주당 의원은
    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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