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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재단이사회, "백성학 허위광고에 강력 대처"

"경인방송의 '목소리 삽입' 광고는 범죄적 기만행위"

경인TV방송이 30일 신문광고를 통해 CBS가 백성학 영안모자회장의 녹취록을 조작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CBS재단이사회가 교계 차원의 강력대응을 선언하고 나섰다.

CBS 재단이사회는 30일 오전 긴급이사회를 열고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 측이 최근 CBS를 상대로 악의적인 허위비방광고를 계속하고 있는 것은 CBS는 물론 한국교회 전체에 대한 모독이자 도전"이라고 규정한 뒤 강력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사회는 또 "이날 경인방송 신문광고와 관련, "'CBS가 백 회장의 육성을 조작했으며 다른 사람 목소리까지 삽입했다'는 백 회장의 허위 주장은 국민을 속이는 범죄적 기만행위로서 도저히 용납 받지 못할 일"이라며 이사회 내에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사법적 수단을 동원해 강력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예장 통합과 합동, 기장, 감리교 등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11개 주요교단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에서 파송한 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의 강력 대응 방침으로 양측간 갈등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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