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운동권 정당, 승리하게 해선 안돼"
“국민들 원하는 것에 반대로만 가”, 야당에 색깔공세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낙오한 나라는 수도 없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운동권 정당은 (선거에서) 승리하면 테러방지법을 폐기한다고 하는데, 국민은 테러로부터 보호를 원하고 있다”며 “테러방지법을 폐기하면 IS와 김정은 정권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된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국민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때까지 개성공단이 재개되어서는 안된다고 하는데 운동권 정당은 선거에서 승리하면 개성공단을 재개한다고 한다”며 “운동권 정당은 국민들이 원하는 것에 반대로만 가니 승리하게 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치적인 쇼에 불과한 꿀 발린 독약 공약이 아닌, 경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올바른 공약과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겉치레만 화려한 헛공약이 아니라, 나라 살림살이도 감안하면서 짜임새 있고 슬기롭게 실천해갈 수 있는 공약을 내세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