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미국은 최장수가 101세. 정치에 뭐 나이가 있냐”
"떠돌아다니는 소문 믿을 사람 없다"
5선 중진인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진행된 공천 면접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에는 최장수 의원이 101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중진교체설에 대해 “그건 딱 공자님 말씀이다. 당연히 그렇다”라면서 “공관위원장이나 공관위원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마다 해석하려 들거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기 지역구 사정, 당의 전반적인 흐름 등 일반적인 것만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살생부설에 대해선 “선거 때만 되면 살생부도 나돌고, 카더라 방송이 너무 많기 때문에 국회의원 한 두번 하는 사람들은 그런 일에 신경쓰지 않는다”며 “자기와 자기 지역구을 믿어야지 떠돌아다니는 소문 믿을 사람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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