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 전세값에 서울서 쫓겨나는 '전세 난민' 급증
3분기에 3만7천여명 빠져나가면 13년만에 최대폭 기록
전셋값이 폭등하면서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인구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부동산 경기 부양으로 인해 '전세 난민'만 급증하고 있다는 의미다.
12일 통계청의 '3분기 시도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서울에서 총 3만7천520명이 순유출됐다. 이는 2002년 2분기에 4만2천78명 순유출을 기록한 이후 13년여 만의 최대폭이다.
서울은 8천727명이 순유입됐던 2009년 1분기를 끝으로 6년 넘게 인구가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
반면에 경기도는 같은 기간 중에 2만5천919명의 인구가 늘어났으며 인천도 3천226명이 늘어, 상대적으로 서울 무주택자들이 서울보다 전세값 등이 싼 경기-인천으로 이주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12일 통계청의 '3분기 시도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서울에서 총 3만7천520명이 순유출됐다. 이는 2002년 2분기에 4만2천78명 순유출을 기록한 이후 13년여 만의 최대폭이다.
서울은 8천727명이 순유입됐던 2009년 1분기를 끝으로 6년 넘게 인구가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
반면에 경기도는 같은 기간 중에 2만5천919명의 인구가 늘어났으며 인천도 3천226명이 늘어, 상대적으로 서울 무주택자들이 서울보다 전세값 등이 싼 경기-인천으로 이주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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