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재보선 후보 31일 발표. 노원병은 '글쎄'
김동철 "해는 기우는데 갈 길은 멀어...재보선 쉬운 곳 없다"
민주당 공심위원장인 김동철 비대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첫 공심위 회의에서 "요즘 민주당이 처한 현실이 일모도원(日暮途遠), 해는 기우는데 갈 길은 멀고, 또 그 갈 길조차도 아직 잘 보이지가 않는다"며 "이번 재보선 지역에 어느 한 군데 쉬운 지역이 없다"고 전패 가능성을 우려했다.
공심위 간사인 홍익표 의원은 회의후 브리핑에서 "공천 일정과 원칙, 기준을 논의해 공천 일정이 확정됐다"며 "후보자 공모 공고는 오는 25일에 할 예정이고 후보자 공모는 26일과 27일, 그에 따른 후보자 심사 및 면접은 28일과 29일에 진행한다. 심사 결과에 따르는 후보자 공천 결과는 오는 31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원병 공천 여부에 대해선 "27일까지 공모를 받으니 다음 주 중으로는 노원병 문제도 포괄적으로 결정날 것"이라며 "공심위는 원칙적으로 사람이 들어오면 이 사람이 당의 기준에 부합하는지 결정하는 단위다. 후보를 공천할지 안할지는 지도부와 전체틀에서 논의할 문제"라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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