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형 건설사, 무더기 관급공사로 급성장"
<내일신문> "2003년후 수주한 85건중 48건이 공공기관"
19일 <내일신문>에 따르면, 유 후보자의 친형인 유수복 씨가 대표로 있는 대양종합건설은 지난 2003년 이후 총 85건의 단독수급 공사를 수주했고 이 중 48건이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공사였다.
유 후보자는 대양종합건설이 급성장하던 2003년 2월부터 2004년 5월까지 이 회사의 사외이사를 지냈고, 3선 국회의원으로 4년간 국토해양위 소속이었다.
발주기관 별로는 인천 강화군이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인천시 9건, 인천시 교육청 6건, 옹진군 5건, 부평구 4건 등이 뒤를 이었다. 나머지 37건의 민간부문 공사도 인하대학교가 발주한 공사가 14건이나 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 논란이 인천국제공항 제3활주로 공사처럼 타사와 공동으로 수주·시공한 사업들은 제외한 것으로 실제 공공기관 발주공사 수주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일신문>은 전했다.
대양종합건설은 이에 따라 2001년 기준 도급 금액 473억원에서 2008년 597억원, 2009년 796억원, 2010년 939억원으로 급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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