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김종훈 동서, 장관 발표 닷새 전에 220억 증자

장관 발표 후 상한가 폭등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의 손윗동서가 김 후보자 장관 내정이 발표되기 닷새 전에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의 220억원대의 신주를 발행, 논란이 일고있다.

19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손위 처남인 정 크리스토퍼영(한국명 정영태)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키스톤글로벌’은 김 후보자의 장관 내정 발표가 있기 닷새전인 지난 12일 220억원 규모의 신주발생 사실을 증권거래소에 공고했다.

통상 신주발행은 주가 하락의 악재임에도 이 회사의 주식은 지난 18일 가격제한폭인 270원(14.95%)까지 오르며 2075원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실적부진을 겪던 회사가 '김종훈 테마주'로 분류돼 급등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는 "김 후보자는 일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달 초 장관 지명 사실을 언질받았다고 밝혔고, 8일에는 법무부에 국적 회복을 신청했다. 따라서 김 후보자의 가까운 인척이라면 그의 장관 지명 사실을 지난 8일 전후에 알았을 개연성이 높다"며 "정씨가 대표로 있는 키스톤글로벌이 김 후보자의 장관 내정 사실을 활용하기 위해 12일을 신주발행 공고 ‘디데이’로 잡았을 것이라는 추론이 설득력을 지닌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5일 이 회사에 대해 불성실공시를 이유로 벌점 4점을 부과해 키스톤글로벌의 누적벌점은 총 8점으로 1년 이내에 벌점 15점을 넘기면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

이 회사의 공동대표이자 김 후보자의 손위 처남인 정 크리스토퍼영(한국명 정영태)씨는 김 후보자와 함께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아태지역 사장을 역임했고, 지난 98년에는 김 후보자가 국내에 유리투자컨설팅(유리자산운용)을 세울 때도 함께 했다. 당시 김 후보자는 23억여원을 투자해 31.5%의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9월 기준으로 키스톤글로벌 주식 76만3498주를 보유한 정 대표는 김 후보자의 장관 내정 효과로 신주발행 공고 시점과 비교해 18일 기준으로 2억여원 이득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

키스톤글로벌 관계자는 “김 후보자와 회사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신주발행 관련 공고는 회사 정관에 따라 주식납입대금 마감 2주 전에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동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2 0
    윤창ㅈ

    정치는 곧 돈이닼ㅋ

  • 5 0
    종훈은안된다

    돈먹는 귀재들이여 ㅎㅎ

  • 4 0
    걱정돼네

    김종훈 이 자도 재택크 도사 아닌가? 걱정돼네...
    혹시 나라 전자사업 특허같은 것 잘 단속해야 되지 않을까?
    하였튼 믿을 놈 하나 없다니까.....?

  • 7 0
    시원소주

    씐나게 빨아라

  • 9 1
    우언

    아....어쩌란 말인가

  • 17 1
    요시!!!!!!!!

    취임도 안했는데 벌써220억이라고

  • 18 1
    국산

    수입을해와도 잘골라야지

  • 19 1
    돈먹는하마

    보인다 보여 윤창중이얼굴에서 바그네5년이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