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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표 "정홍원, 악의적 위장전입은 아냐"

"매달 3천만원 수입, 매달 1억 받은 사람에 비해 많이 받진 않아"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88년 부산지검 재직시절 위장전입한 사실을 시인한 것과 관련 "그 동기라든가 경위가 그렇게 뭐 악의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새누리당 간사인 홍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본인 해명을 들어보면 일단 주민등록법 위반이라는 그 요건에는 해당은 되는데 무주택자로서 이제 국민주택을 분양받기 위해서 이랬다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당시 제도가 국민주택 청약 1순위 유지를 위해서 직장 다니는 사람이 전근을 갈 경우에도 청약자격을 박탈하도록 너무 경직되게 운영됐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 불합리하다 해서 89년도에 제도가 바뀌어서 전근 간 경우는 다시 구제가 되도록 돼있었다고 한다"며 "그런 점을 고려한다면 그 여러 가지 동기나 경위에 있어서 그렇게 비난을 할 그런 대상은 아니지 않나, 그렇게 생각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검사 퇴임후 법무법인에서 한달에 3천여만원의 보수를 받아 전관예우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선 "본인은 퇴직한 뒤 바로 변호사를 한 몇 개월 하다가 다시 다른 직을 한 2년 하고 이제 3년 만에 다시 본격적으로 변호사를 2년 한 것"이라며 "그러다 보니까 바로 변호사를 본격적으로 한 게 아니다, 그래서 전관예우 대상이 아니다, 뭐 이런 해명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 대검차장하다가 그만둔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경우에 법무법인에서 뭐 7개월간 일하면서 7억을 받았다, 이런 이제 소명을 했었고, 박한철 헌재재판관도 김앤장에서 4개월 간 일하면서 2억을 받았다, 뭐 이런 식으로 (소명을) 했다"며 "그런 것에 비해선 정홍원 후보자는 그렇게 많은 건 아니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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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0 0
    쓰레기들

    악의적 강간은 아니라고 할 놈들.

  • 0 0
    홍가야

    위법을 저지르고 악의가 아니다? Nimi10이다.

  • 2 0
    김영택(金榮澤)

    하기사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고위공직자를 할려면 위장전입.병역면탈.세금탈루.편법증여
    논문표절 등을 잘해야 고위공직자가 되지 안그래 일표야?

  • 2 0
    18쉐기아가릴짓이겨

    희대의 최악질 사기꾼 매국노빨개이잔당 쥐쉐기버러지들의 짓거리중 저런쥐랄은 아주 선의적인거라는거~~~???

  • 5 0
    자작나무

    니들이 하는 위장전입은 선의고
    서민이나 야당이 하는 위장전입은 악의냐?
    국회의원이라는 작자가 하는 말꼬라지 하고는 ㅉㅉ

  • 7 0
    선 과 악

    악의적 살인마도 강도도 있나??? 다 피티못할 사정이 있지.....세상이 넘 혼탁해진다.

  • 9 0
    몰염치

    위장전입에도 악의적,선의적 구분이 있나?
    그렇다면 모든 위법행위에 악의적 선의적 구분을 해서
    악의적이 아니면 법과 질서를 입에 달고 사는 너희들은 어떤 법조항을 근거로
    처벌을 할건지
    총리 후보자 무주택자로 1순위 유지해 아파트 당첨 됐으면
    다른 누군가 한사람은 탈락됐으니......
    부장 검사 씩이나 되도 저런 일을 부끄럼없이 저지르니

  • 15 0
    잘못된 과거

    궁색한 말이구만.
    지난 세월 대한민국이 아무리 후지게 룰도 없이 살아온 세상이었다 하더라도..
    악의적 위장전입, 안 악의적 위장전입이 있었던가...
    차라리 이 땅에서 벌어진 지난 과거는 모두 무효라고 선언하고 다 같이 출발선에 서서 다시 출발하던가..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말장난이 난무할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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