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강선우는 따뜻한 엄마, 훌륭한 의원. 화이팅"
주진우 "전현직 보좌관 압도적 다수가 강선우 낙마 찬성"
정청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굵은 글씨로 이같이 장관 인준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발달장애 딸을 키우는 엄마의 심정과 사연을 여러 차례 들었었다. 강선우는 따뜻한 엄마였고, 훌륭한 국회의원이었다"면서 "힘내시고 열심히 일 하시라! 강선우 화이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전현직 국회의원 보좌관 압도적 다수가 강 후보자 낙마에 찬성하고 있다는 기사를 첨부한 뒤, "직접 겪어본 보좌진이 제일 잘 안다. 갑질 당한 보좌진의 무력감과 좌절감은 동료가 제일 잘 안다"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여론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전·현직 여야 국회의원 보좌진 등 1450여 명이 속한 익명 단체 대화방에서 강선우 후보자 거취 관련 투표를 벌였다. 518명(92.7%)이 낙마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고, 반대한 사람은 41명(7.3%)에 불과했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전한 뒤, "압도적 민심을 거스르면, 이재명 정부는 국민갑질정부, 2차가해정부로 불리게 된다"고 경고했다.
국민의힙 법률자문위원장인 그는 강 후보자를 직장 내 괴롭힘 및 보복 갑질 혐의로 고용노동부 남부지청에 진정하기도 했다.
그는 "단체 대화방 배제, 동료와의 교류 차단 지시 등 ‘조직적 왕따’부터 자택 쓰레기 처리, 명품 구매·가구 견적 비교, 대리운전 지시, 비데 수리 및 공항 보호구역 내 짐 운반까지 의원의 지위를 이용한 사적 심부름 지시가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며 "아울러 보좌진이 괴롭힘 피해 사실을 외부에 알리자, ‘이 바닥에서 못 일하게 하겠다’라는 위협, 다른 의원실에 험담 유포, 언론 제보자에 대한 법적조치 경고 등 보복성 불이익 처우 또한 드러났으며, 이는 근로기준법 제76조의3 제6항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진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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