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9·19 군사합의 복원 선조치할 수도...아이디어 차원"
“북한은 위협이지 주적은 아냐", "전작권 회수는 당연"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 “새 정부 철학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9·19 남북 군사합의의 복원 조치로, 역순으로 새 정부 국무회의가 선조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남북간 우발적으로 발생할 충돌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기본적 틀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한 뒤, “대화 국면이 조성되면 남북이 함께 재확인하는 방법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개인 의견이냐 정부의 구상이냐’는 김건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대해선 “아이디어 차원”이라고 한발 물러선 뒤,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는 일방적이었고, 북이 완전 파기를 선언했다. 역순으로 되돌리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 여부에 대해선 “트럼프-김정은 회담 같은 계기가 마련된다면 가능성이 극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며 “지금부터 속도를 내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주적이냐’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며 “북한은 위협이며, 쏠 필요가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이 “무인기를 통한 북한 정찰은 가능한가”라고 묻자, 정 후보자는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계엄의 수단으로 무인기를 활용하려 한 것은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전작권 전환에 대해선 “전작권 가져 오는 것은 독립 자주국가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남북간 우발적으로 발생할 충돌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기본적 틀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한 뒤, “대화 국면이 조성되면 남북이 함께 재확인하는 방법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개인 의견이냐 정부의 구상이냐’는 김건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대해선 “아이디어 차원”이라고 한발 물러선 뒤,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는 일방적이었고, 북이 완전 파기를 선언했다. 역순으로 되돌리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 여부에 대해선 “트럼프-김정은 회담 같은 계기가 마련된다면 가능성이 극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며 “지금부터 속도를 내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주적이냐’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며 “북한은 위협이며, 쏠 필요가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이 “무인기를 통한 북한 정찰은 가능한가”라고 묻자, 정 후보자는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계엄의 수단으로 무인기를 활용하려 한 것은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전작권 전환에 대해선 “전작권 가져 오는 것은 독립 자주국가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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