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가는 트럼프 "EU-멕시코에 30% 관세"
4월보다 관세율 높여. '트럼프발 관세전쟁' 본격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두 건의 서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EU에 대한 관세율은 지난 4월 발표했던 20%보다 10%포인트 높은 수치다.
멕시코에 대한 관세율은 지난 4월의 25%보다 5%포인트 높은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캐나다에 대해서도 지난 4월의 25%보다 10%포인트 높은 35%의 관세율을 부과, 캐나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에 보낸 서한을 통해 "우리는 여러분의 관세 및 비관세 정책, 무역 장벽으로 발생하는 장기적·대규모·지속적 무역 적자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멕시코를 향해서는 "멕시코는 국경 안보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며 "멕시코는 북미 전체를 마약 밀매의 놀이터로 만들려는 카르텔을 아직 막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4월보다 높은 보복 관세를 부과한 유럽연합,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일본 등은 일제히 반발하며 맞대응 방침을 밝혀, 트럼프발 관세정책이 본격적으로 세계경제를 강타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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