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조사] 안철수-문재인, 양자대결서 모두 박근혜 앞서
안철수는 추석연휴후 하락세
8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지난 2~7일 엿새간 3천명의 휴대폰 보유자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후보는 다자대결에서는 39.6%로 똑같이 27.5%를 얻은 문 후보와 안 후보를 여유있게 제쳤다.
그러나 문재인-박근혜 양자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51.1%로, 43.4%를 얻은 박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추석 전인 지난 9월 26~27일 조사에 비하면 문 후보는 4.1%포인트, 박 후보는 2.9%포인트 상승했다.
안철수-박근혜 양자대결에서는 안 후보가 53.0%로 43.9%를 얻은 박 후보를 9.1%포인트차로 앞섰다. 추석 전 조사 대비 안 후보는 3.1%포인트 하락했고, 박 후보는 5.0%포인트 상승했다.
야권단일후보 선호도에서는 안 후보 48.4%, 문 후보 44.5%로 조사됐다. 추석전 조사 대비 안 후보가 6.0%포인트 하락한 반면, 문 후보가 7.4%포인트 상승하면 두 후보간의 격차가 급격히 좁혀졌다.
정당별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37.1%, 민주당이 36.0%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은 2.8%, 선진통일당은 0.7%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23.5%였다.
이번 조사는 ARS/RDD휴대전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1.8%포인트, 응답률은 8.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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