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원 대선출마, 부인 김영란 국민권익위원장 사의
'청소년 지킴이'로 유명한 강지원 변호사도 대선 가세
출마설이 나돌던 강지원 변호사의 출마 확정은 부인 김영란 국민권익위원장(56)이 지난 3일 김황식 국무총리를 만나 남편이 대선출마를 하기로 해 더이상 국민권익위원장직을 수행할 수 없다며 사의를 표명하면서 알려졌다.
김영란 위원장은 빠르면 4일 사직서를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사법시험 20회에 합격한 뒤 판사로 재직해왔으며, 2004년에는 여성 최초로 대법관에 임명됐다. 지난 2010년 8월 대법관 퇴임후 같은 해 12월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임명됐으며, 재직 기간 부패행위 근절을 위해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일명 김영란법)' 제정에 매진해왔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