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 "여야, 사실상 김재철 퇴진에 합의"
여야 개원협상 합의에 노조 환영 성명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29일 개원 합의에서 MBC 사태와 관련, "상식과 순리"로 처리키로 한 데 대해 MBC노조는 사실상 김재철 사장 축출이 확정됐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여야는 이날 오전 개원 합의를 하면서 MBC 사태와 관련한 합의문 10항에서 "8월 초 구성될 새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방송의 공적 책임과 노사관계에 대한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노사 양측 요구를 합리적 경영판단 및 법 상식과 순리에 따라 조정·처리하도록 협조하며, 상임위에서 청문회가 개최되도록 노력한다"고 명시했다.
이는 새 방문진이 구성되면 김재철 사장을 교체할 것이란 이상돈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의 주장이 사실상 그대로 받아들여진 셈.
MBC노조는 이에 성명서를 통해 "오늘 합의는 8월 새 방송문화진흥회를 통해 김재철을 자연스럽게 퇴진시킨다는 최근 여야 정치권의 기류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라며 "'법상식과 순리에 따른 처리'라는 여야 합의는 결국 김재철의 퇴진을 의미한다"며 "새 방문진이 김재철 퇴진을 위한 길을 열어놓았다는 점에서 대단히 긍정적"이라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이어 "새 방문진은 합의에 따라 출범 직후 김재철 체제하의 MBC에 대한 '합리적 경영판단'을 하고, 김재철의 법인카드 남용과 무용가 J씨 특혜지원 의혹 등에 대해 '법상식'에 따른 판단을 진행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순리'에 맞게 처리해야 할 것"이라며 "김재철은 스스로 MBC 문을 나서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라며 자진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여야는 이날 오전 개원 합의를 하면서 MBC 사태와 관련한 합의문 10항에서 "8월 초 구성될 새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방송의 공적 책임과 노사관계에 대한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노사 양측 요구를 합리적 경영판단 및 법 상식과 순리에 따라 조정·처리하도록 협조하며, 상임위에서 청문회가 개최되도록 노력한다"고 명시했다.
이는 새 방문진이 구성되면 김재철 사장을 교체할 것이란 이상돈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의 주장이 사실상 그대로 받아들여진 셈.
MBC노조는 이에 성명서를 통해 "오늘 합의는 8월 새 방송문화진흥회를 통해 김재철을 자연스럽게 퇴진시킨다는 최근 여야 정치권의 기류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라며 "'법상식과 순리에 따른 처리'라는 여야 합의는 결국 김재철의 퇴진을 의미한다"며 "새 방문진이 김재철 퇴진을 위한 길을 열어놓았다는 점에서 대단히 긍정적"이라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이어 "새 방문진은 합의에 따라 출범 직후 김재철 체제하의 MBC에 대한 '합리적 경영판단'을 하고, 김재철의 법인카드 남용과 무용가 J씨 특혜지원 의혹 등에 대해 '법상식'에 따른 판단을 진행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순리'에 맞게 처리해야 할 것"이라며 "김재철은 스스로 MBC 문을 나서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라며 자진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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