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현 "1번 만났다" vs 이국철 "2~3번 만났다"
이국철 "폭로한 사실이 전체적으로 다 사실"
29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검찰은 이 회장으로부터 “임재현 청와대 정책홍보비서관을 두 차례 이상 만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임 비서관이 “이 회장과는 한 차례 만난 것 이외에는 사적인 만남이 없었다”고 밝힌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부분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심재돈)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3일 검찰 조사에서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동석한 자리 등을 합쳐 임재현 비서관을 2~3차례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회장은 “신 전 차관에게 10억여원을 건네는 등 현 정부 정치인들에게 현금을 지원했다는 등 언론에 나온 금품전달 내용이 맞냐”는 검사의 질문에 “폭로한 사실이 전체적으로 다 사실이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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