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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유의 대지진", 일본 여야 즉각 '정치 휴전'

"큰 피해 예상", 정기국회 심의 중단후 정부 지원 나서

일본 정치권은 11일 일본 대지진 발생과 관련, 즉각 정치 휴전을 선언했다.

집권당인 민주당의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간사장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지진대책본부 회의에서 "미증유의 대지진"이라며 "영상을 통해 볼 때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민주당 당사는 지진 발생후 전 직원이 국회 등으로 피신을 가면서 기능이 정지된 상태다.

제1야당인 자민당의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총재는 '대지진 긴급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가 전력을 다해주기 바란다. 우리도 협력하겠다"며 "긴급 예산편성이 필요하다면 협력하겠다고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에게 얘기하고 싶다"며 정부여당에 대한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자민당은 간 총리가 재일한국인에게서 불법선거자금을 받은 것을 문제삼아 퇴진을 촉구해왔다.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도 오카다 간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야당으로서 재해대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야는 협의를 통해 오는 14일 예정된 정기국회 심의를 전면 중단하고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으며, 이날 저녁 간 총리와 야당 대표들이 긴급회동해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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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3 0
    ㅎㅎ

    아키히로 상.
    당신이 가서 양자간 휴전의 공증을 서게나.
    어찌됐던 당신은 조선총독이라는 중임을 맡고있는 자 아닌가.
    기회에 오사카에 있을 생모쪽 가족들과 재회도 하고 일석이조일쎄 그려.

  • 4 0
    쥐쉑끼도 그럴래나

    정쟁휴전하자고
    지네 모국 난리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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