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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에 日경제 큰 타격, 엔화-주가 폭락

IT산업 등 타격 우려, 일본 재정 더욱 악화될듯

일본 대지진으로 일본경제에 큰 타격이 우려되면서 11일 엔화 환율과 증시가 폭락했다.

이날 오후 대지진 소식이 알려진 이후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83.29엔으로 82.80엔을 기록했던 2월 22일 이후 최고치로 급등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도 전날보다 179.95포인트(1.72%) 급락한 10,254.43, 토픽스지수는 15.33포인트(1.65%) 내린 915.51로 마감했다.

일본 금융청에 따르면, 대지진으로 도쿄 증권거래소의 고속매매시스템에 접속하는 회선 가운데 노무라 증권 등 3개의 금융기관 접속이 끊기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대지진으로 얼마나 큰 경제적 타격이 가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으나, 지바시의 JFE 동일본제철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고도의 정밀도가 요구되는 반도체 등 IT산업 등이 대지진으로 큰 타격을 입은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으면서 일본경제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다.

국제경제계에서는 이번 대지진으로 일본이 큰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복구사업에 막대한 재정 투입이 불가해지면서 세계 최악인 일본 재정적자가 더욱 커지면서 일본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도 있다는 관측을 하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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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9 1
    테슬라

    쌍둥이 적자에 시달리는 미국놈들이 알래스카의 하프를 이용해 일본에 대지진 유발한거군.
    내 발명품을 악용하는 반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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