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모르쇠, "<PD수첩> 내용 자체를 모른다"
이춘석 "4대강 전도사가 그것도 모르나"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는 23일 MBC <PD수첩>의 '4대강 수심 6m의 비밀' 불방사태와 관련 "내용 자체를 모른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 내정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언론을 통해 봤다. 그러나 내용을 깊이 파악을 못하고 있어서 뭐라고 답변이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춘석 민주당 의원은 이에 "언론에 많이 보도되고 본인도 4대강 전도사인데 모르시나? 그럼 <PD수첩> 방송을 해야 한다고 보나? 아니면 안해야 한다고 보나?"라고 묻자, 이 내정자는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방송의 내용이 어떤 형태로 사실에 근거해 제작됐는지 파악을 해 봐야 답변을 드릴 수 있지 않나"라며 거듭 즉답을 피했다.
이 의원은 이에 "후보자는 4대강 전도사로 14년 전에 대통령의 4대강사업 구상을 듣고 '형님이 대통령이 되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이번 재보궐 선거 때 4대강사업에 대해 한마디도 안 하셨죠"라고 비판하자 이 내정자는 "지역선거에서 국책사업을 거론할 시간이 없었다"고 일축했다.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이에 "MBC <PD수첩> 불방에 대해 특임장관으로서 내용을 모른다고 하는 것은 지극히 불성실한 답변"이라며 "의원이 질문을 하면 의견이 있다, 없다고 해야지 그 사실 자체를 모른다고 하면 장관 자격을 상실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 내정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언론을 통해 봤다. 그러나 내용을 깊이 파악을 못하고 있어서 뭐라고 답변이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춘석 민주당 의원은 이에 "언론에 많이 보도되고 본인도 4대강 전도사인데 모르시나? 그럼 <PD수첩> 방송을 해야 한다고 보나? 아니면 안해야 한다고 보나?"라고 묻자, 이 내정자는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방송의 내용이 어떤 형태로 사실에 근거해 제작됐는지 파악을 해 봐야 답변을 드릴 수 있지 않나"라며 거듭 즉답을 피했다.
이 의원은 이에 "후보자는 4대강 전도사로 14년 전에 대통령의 4대강사업 구상을 듣고 '형님이 대통령이 되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이번 재보궐 선거 때 4대강사업에 대해 한마디도 안 하셨죠"라고 비판하자 이 내정자는 "지역선거에서 국책사업을 거론할 시간이 없었다"고 일축했다.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이에 "MBC <PD수첩> 불방에 대해 특임장관으로서 내용을 모른다고 하는 것은 지극히 불성실한 답변"이라며 "의원이 질문을 하면 의견이 있다, 없다고 해야지 그 사실 자체를 모른다고 하면 장관 자격을 상실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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